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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임명에 지역사회 반발(종합)

    • 기자명 노정훈 기자 
    •  입력 2022.02.15 10:41

    문체부, 이강현 前 KBS아트비전 부사장 낙점
    “문화전당재단 인사에 이어 또 비전문가” 비판

     

    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우여곡절 끝에 임명된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대한 광주지역 시민협의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잇따라 임명되는 문화전당 관련 수장이 비전문가로 낙점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이강현(60) 전 KBS 아트비전 부사장을 임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임명은 지난해 10월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임기제 고위공무원인 전당장의 임기는 3년이다고 밝혔다.

    신임 이강현 전당장은 1987년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PD)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 전시·공연 행사 개최 등 방송과 문화산업 업무를 맡아왔다. KBS 재직 당시 콘텐츠사업본부장을 맡아 국내외 유통과 수출 업무를 총괄했고 KBS 아트비전 부사장으로 케이팝 축제 등 국내외 전시, 공연행사 등을 이끈 인물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임 전당장은 문화산업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발전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여론은 최근에 임명됐던 문화전당재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초대 전당장 낙점은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는 반응이다.

    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 이기훈 상임이사는 남도일보와 통화에서 “어렵게 아특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아시아문화전당이 제역할을 하고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이끌어야 할 시점에서 수장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이번 인사는 문화전당의 위상과 역할을 고려했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된다”고 비판했다.

    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계는 이번 전당장 인사에 대한 검증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주 논평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대체적인 시각은 논평 안에 거센 비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 지역 국회의원, 조성지원포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전당운영정상화를 위한 시민협의체는 문화전당 재단 이사장과 대표이사 임명을 두고 “지역사회와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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