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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문화단체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문화 재단 이사장과 사장으로 임명한 인사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등 8개 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전당 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초대 사장으로 (광주시의원 출신인)김선옥 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조성사업과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 문화도시 광주 조성에 있어서 이번에 임명된 분들의 역할과 주목할 만한 실적 등 기억나는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들의 임명은)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기대한 지역의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사실상 문화전당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문화전당재단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임명에 대해 절대 반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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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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