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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노영기 기획위원(조선대 교수),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토론 참여
"인권 관점에서 5·18 집단 트라우마 조망, 치유 방안" 토론
5.18기념재단-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 ... 6월 15일, 김명희 교수 등 발제, 토론
21.05.31 10:43l최종 업데이트 21.05.31 10:44l
인권의 관점에서 5·18 집단 트라우마를 조망하고 사회적 치유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가가 열린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정동년)과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적치유연구센터가 6월 15일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의 사회적 치유: 국가범죄의 피해자학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학술심포지엄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모두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5·18 집단트라우마 연구방법론과 새로운 진단기준"이라는 주제에 대해 박진우 5·18기념재단 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김명희 경상국립대 교수(사회학)는 "5·18 '피해자'의 재구성과 집단트라우마 연구방법론: 국가범죄의 피해자학을 향하여"에 대해 발제하고, 안진 전남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토론한다.
김 교수는 "그간 행불자나 상이자에 국한되어 왔던 5·18 '피해자' 범주를 국가폭력 목격자를 포함한 다양한 시민 피해자들이 겪은 인권침해 피해라는 차원에서 재조명"하고, "집단트라우마 연구방법론"을 제안한다.
두 번째 주제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치유"에 대해, 최정기 전남대 교수(사회학과)가 사회를 맡고, 유해정 학술연구교수(경상국립대 지역혁신플랫폼)가 "중대한 인권침해 권리기준과 직접적 피해자의 트라우마"에 대해 발제한다.
유 교수는 "직접적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5·18 당시의 인권침해만이 아니라 5·18 왜곡과 부인, 나아가 등급화된 금전보상 중심으로 진행된 과거청산 과정에서 더욱 강화되어왔음"에 대해 설명한다.
김석웅 소장(심리건강연구소)은 "5·18 유가족 1세대 및 2세대의 복합적 집단트라우마"를 주제로 가족과 세대를 통해 전승되는 5·18 집단트라우마의 전이 문제가 심각함을 드러낸다.
김형주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은 "5·18 피해자 재유형화에 기초한 일선대응인의 트라우마"라는 주제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의료인, 기자, 수습위원 등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새로운 피해를 입은 일선대응인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다.
김종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연구교수는 "5·18 사후노출자의 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의 가능성"을 주제로 광주지역 바깥이나 5·18 이후 5·18을 간접 체험한 이들 역시 트라우마를 겪었으며, 지체된 과거청산 과정이 5·18 집단트라우마의 자장을 역설적으로 확대해왔음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정명중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마무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오수성 명예교수(전남대 심리학과), 노영기 교수(조선대 기초교육대학), 조진태 상임이사(5·18기념재단), 이재의 연구위원(5·18기념재단), 박경섭 전임연구원(전남대 5·18연구소), 홍인화 연구실장(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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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의 사회적 치유: 국가범죄의 피해자학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학술심포지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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