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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구매하고 싶은 미술작품 소장해 볼까

    기획초대 전시 망라 ‘작가미술장터’ 잇따라 진행
    ACC디자인호텔·양림동 10곳서…구입가 저렴

    기획초대전에 출품될 김선희 작 ‘봄날 헤매는 술’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미술계의 침체를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의 창작 에너지를 북돋우기 위한 미술장터가 잇따라 문을 열고 8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미술협회 주최로 열릴 기획초대 전시와 대림산업 주최·주관으로 마련된 작가미술장터가 그것으로, 이 두 행사 모두 작품판매를 통한 활로 개척과 작가들의 창작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작품 구매에 뜻이 있는 소장가나 미술애호시민들이 모처럼 저렴한 가격대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먼저 광주미술협회의 기획초대전은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총, 광주예총 등 다수의 미술단체 및 다양한 기업 등의 후원 아래 진행되며, 작가거래장터와 아트쇼 개념을 두루 내포하고 있는 전시 행사다.

    ‘ACC디자인호텔 기획 초대전’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초대 전시는 코로나19 극복 기원과 미술시장 침체 극복이라는 대의 아래 작가 70명의 서양화와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품이 출품된다.

     

    기획초대전시에 출품될 송필용 작 ‘별헤는 밤’

     

    이번 기획초대전은 광주 시민들에게 예술이 일상이 됐으면 하는 취지로 모든 예술품을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최대 200만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부담을 덜 느끼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작품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큐레이터를 통해 작품을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출품작가로는 강남구 강동권 곽수봉 곽연주 김기찬 김미영 김생수 김선희 김애란 김연수 김영화 김용관 김용우 김재민 김혜숙 김효삼 류영도 류현자 문명호 박동신 박주하 박지우 박진 박희정 방개양 백현호 설상호 성유진 손만석 송필용 신선 신선윤 양성모 오견규 오광섭 윤영필 윤해옥 이병오 이선희 이은희 이이남 이정섭 이혜경 이호국 임춘식 장연희 장유호 전병문 정광주 정선 정용규 정인수 정재석 정철 정춘표 정해영 조현수 차향기 최순임 하완현 한부철 한희원 홍정호 홍지애 박현규 이은우 이종갑 이종기 최민규씨 등이다.

     

    기획초대전시에 출품될 한희원 작 ‘이방인의 소묘’

     

    곽수봉 광주미술협회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에 대해 “광주의 예술을 한 층 더 끌어올리고 광주의 예술 작가들의 기회의 장이다. 앞으로의 광주예술에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단순히 그림을 파는데 급급해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들과 예술의 거리를 좁혀나가도록 하는 등 예술의 다양한 편견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 초대전은 종료된 후 2차 기획초대전을 통해 다시 미술장터를 열 계획이다.

    작품 전시는 18일부터 10월13일까지 ACC디자인호텔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픈식은 18일 오후 5시.

    이어 직거래로 평소 구매하고 싶은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된다.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계를 위해 마련된 이번 작가미술장터는 대림산업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작가미술장터에 출품된 이이남 작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미술작품 구매 활성화를 북돋우면서 작가들의 창작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이번 미술장터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87명의 작가들이 서로 다른 장르와 방식으로 작업한 250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10여곳의 참여 작가 작업실과 전시장을 돌아보며, 전시를 즐길 수 있고 전시장을 직접 관람하고 작품을 구매하기 힘든 관람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아트앳홈’이라는 타이틀로 신세계갤러리에서 작가미술장터가 열린 바 있다.

    공동기획자인 김상연·정철호씨는 이번 직거래 미술장터에 대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이 과거 몇몇 특정지역의 글로벌화에 집중됐다면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각 지역의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특성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내재된 내용의 로컬작품으로 확장되는 현상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전시의 제목이 언급하듯이,‘ New wave’는 글로벌과 로컬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 지역의 예술가들과 관람객이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물결로 지역 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미술장터에 출품된 이정록 작 ‘Tree of Life’

     

    작가미술장터 참여작가 중 10여명의 젊은작가가 ‘3인의 신진작가와의 토크’를 통해 집중 소개된다. 신진작가와의 토크는 22일 오후 2시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에서 열린다. 토크에는 김수진 윤준영 이다겸 작가가 참여해 광주 미술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이외에 ‘도보투어 프로그램’이 15일과 22일 오후 2·4시 등 총 4회에 걸쳐 정헌기 ㈜아트주 대표의 진행으로 실시되며, ‘캘리그라피, 부적시연’(현장이벤트)이 16일 오후 2시 윤남웅 작가 진행으로 펼쳐진다.

    판매된 전액은 작가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미술장터는 ‘New wave of local arts-광주’라는 타이틀로 14일부터 23일까지로 남구 양림동 일대 10곳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공간으로는 10년후그라운드(옛 은성유치원)를 비롯해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한희원 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정운학 갤러리광주, 윤회매 문화관, 신수정 스튜디오, 한부철 스튜디오, 고양이숲 갤러리, 마루도자기 등이다. 오프닝은 1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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