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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지형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이사, 亞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시민문화교과서 핸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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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시민문화교과서 핸드북 발간
예로부터 광주는 왜 예향이라 불렸을까?
빛고을 역사·유래·문화예술상식 담아…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
2020. 08.24. 17:56
“광주는 왜 예향일까?”, “광주학생항일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남종화와 북종화, 문인화는 어떻게 다를까?”, “클래식 공연에선 언제 박수를 쳐야 할까?”
이같은 질문에 답을 주는, 문화 시민을 위한 ‘시민문화교과서’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최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시민문화교과서’를 펴냈다. 한손에 쉽게 쥐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의 핸드북으로 제작된 이 책은 작은 도서관, 지하철 역사 등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한 장소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된다.
‘시민문화교과서’는 광주시민이 꼭 알아야 할 광주의 역사와 유래, 광주가 왜 예향인가를 비롯해 음악, 미술,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대중음악에 대한 상식, 공연장과 전시장 관람 에티켓, 세계 문화도시 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의 역사와 유래 편에서는 마한시대에서부터 일제식민시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근·현대의 역사와 광주학생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왜 예향인가’ 편에서는 국악, 농악, 무용, 문학, 미술, 서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라도가 보여준 발자취를 더듬었으며 그 외에 국악, 클래식 음악, 미술, 영화, 대중문화 가운데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모아서 발간했다.
광주목 지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제공>
이어 공연장·전시장 관람 에티켓도 자세하게 실었으며, ‘세계 문화도시의 시민들의 삶’ 편에서는 삶 자체가 문화인 그들의 삶을 통해 광주시민들 또한 문화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지역의 원로 향토사가를 비롯해 문화전문기자, 각 분야의 전공 교수들이 집필과 편찬을 맡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시민문화교과서를 다운로드(무료) 받으면 된다.
지형원 회장은 “시민문화교과서는 광주 시민들의 문화적 교양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책은 앞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완해 발간할 것이고 앱은 그때그때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시민들의 의견수렴, 연차별 사업계획 수립, 문화예술과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과 문화도시간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정겨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