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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채 아시아문화도시조성위원장, 대한석유협회장 겸직 논란

     

     

    등록 2020-07-03 11:42:24

     

     

    조성위 8기 출범 하루 만에 취임
    지역 문화계 "콘트롤타워 역할 우려"
    정 위원장 "상근 아니어서 직무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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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정동채 위원장.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의 정동채 위원장이 위촉 하루 만에 대한석유협회 회장으로 선임돼 겸직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인 조성위의 조성위원장이 상근직이 아니어서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반면, 광주지역 문화계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는 지난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2에서 정동채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5명의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는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방향·제도와 종합계획 수립·변경, 관련 부처 간의 협조·지원 등을 심의·의결하는 콘트롤타워다.


    정 위원장은 위촉식에서 "행정과 유관기관, 시민사회와 문화예술계와의 전면적인 협치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정 위원장이 위촉식 하루 뒤인 2일 임기 2년의 제23대 대한석유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겸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석유산업 관련 업체들이 중심이 된 사단법인으로, 전임 김효석 회장이 지난 5월 별세함에 따라 정 위원장이 새로 선임된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문화계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제 궤도를 찾기 위해서는 조성위원장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아시아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착수했던 참여정부 당시 주무장관으로서, 정 위원장이 이 사업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기훈 상임이사는 "좌초 위기에 빠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8기 조성위원장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큰 변화를 이끌어야 할 조성위원장이 민간기구 수장을 겸직하는 데 대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직속인 조성위원회가 상근이 아니어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겸직논란을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기회가 되면 광주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주소:(우)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3 (금남로3가) 삼호별관 2층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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