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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단장, 새 변화에 많은 시민들의 사랑 기대"

    입력 : 2020년 02월 23일(일) 14:31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
    광주 근현대사 망라 콘텐츠 추가
    남도민속과 함께 전시공간 변경
    명장 지도 공예체험교실 운영도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

    “새롭게 문을 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 내용들을 많은 시들분께서 찾아 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민속물관이 33년만에 전면 재단장하고 콘텐츠 구성과 이름까지 바꾸고 오는 4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87년 문을 연 박물관은 ‘민속’ 중심의 박물관에서 광주근현대를 포함한 ‘역사’를 함께 전시키로 하고 2017년부터 개보수를 진행해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김 관장은 “그동안 우리지역에 제대로 된 광주역사 전시 공간이 없다는 아쉬움에 이를 보완하는 한편 낡은 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광주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콘텐츠들을 추가하게 됐다”며 “국립광주박물관은 남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사유물 중심으로 한 연구와 전시여서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보수로 박물관의 전시 내용이 대폭 개편돼 30여 년 간 남도지방의 민속문화를 소개하던 공간에서 광주역사를 남도민속과 함께 전시하는 공간으로 변경한다.

    지금까 지 1~2층 전시실 모두 남도민속 중심이었던데서 벗어나1층은 최신기법을 적용한 민속전시실로, 2층은 조선시대 이후 광주역사를 소개하는 광주근대역사실로 꾸며진다. 광주근대 역사실은 1900년대 사라진 광주읍성의 복원 모형을 통해 조선시대를 선보이고, 1920~30년대 충장로 재현으로 일제강점기의 생활상과 주요 사건을 소개한다. 광복 후 역사는 금남로를 매개로 도시개발 과정의 애환과 5·18민주화운동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룬다.

    이어 “전시 이외에도 고대 서양의 전쟁사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의인 박물관대학과 광주시 공예명장의 지도로 시민들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공예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 그리고 5·18 4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특별 기획전시도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과 명칭변경으로 인한 재개관을 준비하면서 광주역사와 밀접한 전공의 학예연구진도 더 충원하고 유물에 대한 본격적인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위해 관련분야 예산을 예년보다 보다 확대해 향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물관 명칭은 각계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꾸려 4차례 논의하고, 이달 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역사민속박물관(55%)으로 변경하게됐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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