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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민원(광주대 교수) 이사, “충북선 고속철 연결시 강릉~목포 3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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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수)
“충북선 고속철 연결시 강릉~목포 3시간대”
2차 강원·충청·호남 발전포럼 제천~오송 구간 등 추진 논의
8개 시·도 지역 초월 협력 약속… 매년 2차례 순회 포럼 열기로
속보=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핵심 SOC 사업인 강릉 중앙선~충북선 고속화철도~호남선 연결을 위해 강원도를 비롯, 8개 시·도가 손을 잡았다. 충북선 제천~오송 구간을 통한 강릉 중앙선과 호남선이 연결되면 강릉~전남 목포 간 소요 시간을 3시간대로 줄일 수 있다.
강원, 충청, 호남의 8개 시·도와 6개 연구원은 10일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올 9월 강릉에서 출범한 강호축 발전포럼은 강원도와 광주, 대전, 세종시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도가 참여하고 있다.
강릉 1차 포럼에 이어 이날 2차 포럼에서는 충북선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면 강릉 중앙선과 목포 호남선이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북한·러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가는 실크레일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논의했다. 현재 5시간 이상 걸리는 강릉~목포 열차 소요 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들지만 정부는 기술상 이유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
또 포럼에서는 `시·도 협력을 통한 강호축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이민원 광주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분야별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매년 2차례 지역별 순회 정기 포럼을 꾸준히 열어 강호축 개발 사업기반 조성과 강호축 의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