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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정현애(오월어머니집 관장) 이사, 오월어머니집, ‘제13회 오월어머니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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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집, ‘제13회 오월어머니상’ 시상식 개최
개인부문 2명, 단체부문 1개 단체 시상
오선우 기자 / 등록 : 2019년 5월 6일 오후 4:19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오는 11일 남구 양림동 (사)오월어머니집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현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오월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제12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들. 뉴시스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이사장 정현애)은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남구 양림동 (사)오월어머니집에서 ‘제13회 오월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이용섭 시장, 최경환 의원(민주평화당), 장휘국 교육감, 김후식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상임행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월어머니상’은 5·18 유족과 부상자, 구속자 등이 중심이 돼 2006년 설립한 (사)오월어머니집에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위해 희생됐거나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3년째를 맞은 ‘오월어머니상’ 수상자에 개인 부문은 박종주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과 문현승 운림중학교 교사가, 단체부문은 사단법인 오월음악(대표 김원중)이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인 박종주(73)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은 지난 15년 동안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소개하는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와 5·18가족 돌보기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현승(54) 운림중학교 교사는 재직 중에 지속해서 5·18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하는 등 5·18 교육의 일반화, 전국화에 앞장섰다.
단체상을 받은 (사)오월음악은 ‘5·18거리음악제’, ‘오월 창작가요제’, ‘오월의 노래’ 무대 상설화 등 음악 활동을 통해 5·18 정신 계승과 진실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