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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Ⅳ 공모 ‘무등의 빛’ 선정

김민국 건축사·이이남 작가

2019년 03월 08일(금) 00:00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작품 현상공모 당선작에 ‘무등의 빛’<사진>이 선정됐다.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 정체성을 담은 관문형 폴리작품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폴리Ⅳ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고 6일 결과를 발표했다. 관문형 폴리는 광주 구도심 곳곳에 소형 건축물을 설치했던 지난 광주폴리를 광주 진입로인 광주톨게이트로 확장한 것이다.

당선작(계획 및 실시설계권 1억원) ‘무등의 빛’은 광주의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협업한 작품으로 의향, 예향, 미향의 ‘삼향’을 지닌 광주다움을 비롯해 광주의 멋과 맛이 빛을 통해 세계 공동체에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무등의 빛’이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자, 빛의 도시로서 ‘광주다움’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무등산으로 형상화해 미학적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심의와 보완 설계를 거쳐 작품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1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상금 1000만원)은 ‘광주다움’(에이스월드건축사무소 이순조 건축사·주현제 건축가), 가작(상금 500만원)에는 ‘빛·살문’(향인건축사 사무소 최준호 건축사·미디어 작가 이지현)과 ‘빛고을 광주’(온누리건축사사무소 김상철 건축사, 조주희·김성·김부희 건축가)가 선정됐다.

/김미은 기자 mekim@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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