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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개 빛으로 빚어낸 신수, 새해 福 전해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홍콩 타임즈스퀘어 전시
    8마리 중국 신수 모티프에 캘리크라퍼 글자 삽입

    2019년 01월 14일(월) 16:19

     

     

    진시영 작 ‘Timeless, The Legend of Light’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이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즈스퀘어 빌딩 내 광장에서 ‘새해 인사’를 주제로 미디어 영상을 전시한다.

    홍콩 타임즈 스퀘어 리미티드와 가나아트가 주관하는 ‘고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하는 달의 판타지(Lunar Fantasy with Ancient Auspicious Animals)’ 전시에서 진 작가는 권하윤 작가와 함께 봉황, 비휴, 서사, 현무, 용, 백호, 기린, 해치 등 8마리의 중국 신수(神獸) 모티프에 홍콩 유명 캘리그라퍼 와 고르(Wah Gor)의 글자를 삽입하는 새로운 미디어 작업을 선보인다.

    가나아트와 홍콩 타임즈 스퀘어는 2010년 이환권과 지용호의 2인전을 시작으로, 유영운, 뮌(MIOONN), 신치현, 김택기, 박선기, 에디강, 조영철 등 오랜 기간 여러 한국 작가들의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

    진시영 작가는 LED 특수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수백개의 빛으로 만들어진 신수를 구현한다. 봉황과 비휴의 깃털 부분을 나타내는 부채꼴 형태는 무용수들이 회전하는 동작으로 표현되었고, 현무의 등껍질에 해당하는 기하학적인 형태는 무용수들이 북을 치는 동작으로 탄생됐다.

    진 작가는 “인체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빛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즉 ‘상서로운 기’를 형상화하고자 했다”며 “다채로운 빛을 매개로 신수들의 길한 기운이 관람객에게 전해져 복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 공간은 미국의 디자인 회사인 Dog&Pony스튜디오에 의해 황금빛 꽃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A Golden Year’를 주제로 꾸며지는 전시 공간은 진시영, 권하윤의 미디어 작업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루 방문객이 15만 명에 이르는 홍콩의 유명 명소인 타임즈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중국 춘절을 맞아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40일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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