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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문학 학술세미나

9일 하동 이병주문학관

한국문학 거장 이병주(1921~1992) 선생 30주기를 맞아 영호남 학술세미나가 오는 9일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 문학 다시 보기'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경남·전남·광주문인협회가 주관한다. 이기수 사업회 공동대표와 이달균 경남문협 회장·정관웅 전남문협 회장·탁인석 광주문협 회장·이권기 교수(유족대표)를 비롯해 국내 저명 문인과 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주성 소설가 사회로 오후 2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3시 10분부터 김종회 공동대표(문학평론가)가 '이병주 소설의 한 면모-풍자와 해학'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김용희 소설가를 좌장으로 박덕은 전남대 교수·임종욱 소설가·이남정 시나리오 작가·이승하 시인이 각각 주제발표하고, 김정희 시인·심경숙 작가·조평래 소설가·임정연 문학평론가가 토론자로 나서 이병주 선생 문학세계를 재조명한다.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2년 출범, 국제문학제·학술세미나·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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