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지난 14일 재단 사무실에서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대구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기증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단행본 30권을 전달,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 확산을 당부했다.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는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에 이르는 시기의 광주 지역사를 담은 자료로, 민족 분단의 역사 속에서 광주가 걸어온 길과 독립운동의 유산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해당 자료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연구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경수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 광주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및 연구의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