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림
기사 보러가기: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24466900772775007
광주읍성을 모티브로 진행되는 ‘읍세권 클라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9월 6일부터 27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서 강좌
통일신라시대 현재의 동구 구 도심일대에는 무진도독성이 존재했다.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의 논문 ‘통일신라 무진도독성의 위치와 규모’에 따르면 구도심 곳곳은 광주가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15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특히 무진도독성은 광주읍성과 중복돼 구도심에 자리했을 것이라고 본다.
광주읍성을 모티브로 한 흥미로운 강좌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오형근)이 마련한 ‘읍세권 클라쓰’(9월 6일~27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가 그 것.
이번 강좌는 제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재단에서 발간한 ‘광주읍성 이야기’ 내용을 주제로 에서 진행된다. 네 번의 강좌와 28일 대구 문화탐방이 예정돼 있다.
첫 강은 오는 6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읍세권 분양 파헤치기’를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잃어버린 광주읍성을 찾아서’(3일,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낮보다 빛나는 읍세권의 밤’(20일,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 ‘한시 속 읍세권 감성’(27일, 박명희 전남대 교수)가 펼쳐진다.
마지막 28일에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과 함께 대구 일대 문호탐방을 진행한다. 대구형무소를 비롯해 달성공원, 청라언덕,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형근 이사장은 “역사문화시민대학은 광주 정신의 뿌리인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고 기록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이번 ‘읍세권 클라쓰’는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강의들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착순 25명 수강료 3만원. 희망자는 오는 30까지 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가능.
출처: 광주일보(http://www.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