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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광장서 울려 퍼지는 대동정신

     

    1980년 5월 전남도청 분수대를 둘러싸고 광주 시민들이 질서정연하게 모여있는 흑백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주권자 시민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 5·18민주광장에서 대동정신이 울려 퍼졌다. 그 해 오월에 열린 진실 규명에 대한 투쟁은 전국화돼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위기의 시대, 집단 지성에게 길을 묻고 시민들과 함께 해답을 모색해볼 수 있는 융합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오는 9일 오후 5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2024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축제를 연다.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는 예술가·오월어머니·시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을 논하는 자리다.

    이날 여는 공연으로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와 잽이,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타악, 농악이 어우러진 ‘민주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광주정신 토크쇼’에서는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와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이 ‘서울의 봄, 그리고 광주’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아보며 대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다음 순서인 ‘대동의 춤’에서는 나은영 안무가와 오월어머니들이 선보이는 ‘주먹밥 나눔 춤’ 무대가 시작된다.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메세지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동안 승지나 작곡가의 오월 창작곡과 바로크캄머오케스트라,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5·18민주광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이와 동시에 펼쳐지는 ‘오월정신 릴레이드로잉’에서는 한희원, 홍성담 등 50명의 전문작가와 공모를 통해 참여한 시민작가 50여명 등 100여명이 ‘다시 그리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드로잉 퍼포먼스에 함께 한다.

    주홍 총감독은 “시민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인 5·18민주광장에서 인문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세계지성이 광주를 말하다’의 주인공은 참여하는 모든 시민”이라며 “장르가 융합하고 세대가 협업하며 함께 축제를 열게 된 이 기적 같은 날 주권자 시민 여러분을 모신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시 후원, 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협력으로 진행된다. 오월정신 그림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할 시민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062-234-2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진 기자

     

     

    출처: 광주매일신문(http://http://www.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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