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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8일(월) 04:50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29일부터 호남한국학 강좌

호남이 언제부터 ‘의향’이 됐을까? ‘의향’이 호남의 정체성으로 자리잡기까지 과정을 조명해보는 호남한국학 교양강좌가 개최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절의로 시대의 격변을 이끈 호남, 의향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4층 다목적실)에서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29일 ‘의향 호남과 시대정신’(송갑석의원·전 광주학교 교장) ▲31일 ‘절의와 호남의 선비들’(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 ▲11월5일 ‘의병, 왜 호남인가?’(홍영기 순천대 명예교수) ▲11월7일 ‘호남지역 독립운동의 뿌리를 찾아서’(김성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로 구성됐다.

11월 9일에는 ‘동학농민혁명, 고부에서 장흥 석대들까지’를 주제로 한승원(사진) 작가 초청 특강을 오전 11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영상관에서 진행하며 보성, 장흥지역 답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호남한국학 교양강좌’는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의 후원으로 의향 호남의 사상적, 역사적 시원을 알아보고 호남인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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