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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의당 광주시당이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의 자진 사퇴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광주시당은 “박광태 전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를 대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 대표이사의 자진사퇴와 노사민정 대타협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21,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정의당 광주시당, 광주청년유니온, 지역문화교류재단 등은 5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광주형 일자리, 박광태 대표이사 사퇴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광주형 일자리 법인 설립의 설렘도 잠시, 대표이사가 광주시민에게 불명예를 안긴 박광태 전 시장이라는 발표는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며 “박 전 시장은 비리로 얼룩진 구시대 인물일뿐 아니라 전문성도 결여된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 과거형 리더십을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에 적용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 정관에 담긴)노사상생 모델, 적정임금 합의, 적정노동 시간 준수 합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도모, 소통, 투명경영 실현 등 어느 것 하나 박 전 시장과 어울리는 단어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합의와 대타협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근본정신의 구현을 통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현대차 투자유치와 기업의 요구, 노동계와 지역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이 지속가능성, 수익성, 확장성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3선의 국회의원 경력과 두 번의 시장 경험 등으로 박 전 시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단기적인 속성 처방에 불과하다”면서 “광주형 일자리가 지속 가능하고 탄탄한 수익성과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세팅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중장기적인 전망을 그리며 만들어 나가느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형 일자리를 대표할 수 없다. 급하다고 바늘을 허리에 매어 쓸 수 없다”며 박광태 대표이사 절대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이사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정 발목잡기’, ‘비난’으로만 치부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일부 지역언론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책위는 “이 시장은 시민단체 폄훼 발언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며 “A일보가 박광태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발목이나 잡는 불온한 세력으로 비방·조장하며 명예훼손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광주형 일자리가 경제 불안과 일자리 감소의 새로운 대안 모델로 자리 잡아 나가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며 △박광태 대표이사의 자진 사퇴 △이용섭 시장의 시민단체 폄훼 발언 사과 △노사민정 대타협 리더십을 갖춘 자동차 전문가의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재선임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김설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은 “가치와 의미가 큰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에 박 전 시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청년,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라고 했지만 지금 청년들은 부끄럽고 위축되고 있을 뿐이다. 박 전 시장은 대표이사를 사퇴하고 이용섭 시장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영 광주로 상임이사는 “박광태 전 시장은 광주의 치부이지 광주형 일자리를 이끌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기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책위는 매일 아침 광주시청 앞 ‘박광태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이어나가는 한편, 이용섭 시장과의 직접 대화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책위는 “박 전 시장이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임하거나 광주시가 임명을 철회할 때까지 대책위는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 정당들과 함께 하면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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