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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일보] 바로가기 : http://www.honam.co.kr/read.php3?aid=1561906800586956007

     

     

     

    입력시간 : 2019. 07.01. 00:00

     

     

     

     

    “철학·비전 갖추고 구체적 지향점 고민할 때”

     

    ‘문화도시 광주! 제대로 가고 있나’ 포럼
    문화재단 ‘문화도매상’ 벗어나야
    소규모 다핵화한 문화사업 장려 필요
    문화중심도시 시민사회 의견반영을

     

     

     

    ▲지난달 26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문화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도시 광주! 제대로 가고 있나’ 포럼을 가졌다.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민선 7기 1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를 맞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문화도시 광주! 제대로 가고 있나’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시의 문화정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문화정책을 예시로 들며 광주시 문화정책 방향성을 제안했다. 그는 광주시의 문화정책에는 철학이 없다며 형이상항적인 슬로건 뿐 구체적 지향점이 없어 여러가지 담론을 두고 활발히 토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회성 축제에 수십억을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균형있는 지원 사업으로 ‘소규모 다핵화’한 생활문화를 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가 한번의 붐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진정한 문화행정은 기획자가 아닌 콘텐츠와 대중을 잇는 매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며 “문화 유통과 소비의 광장을 여는 매개자 기능 양성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도매상 역할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의 개입력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운영 방식도 국가기관 운영 혹은 위탁이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훨씬 효율적인 제 3안이 나올 수도 있다며 국가와 광주시,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획되고 운영될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자로는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과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토론자로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과 선재규 광주문화재단 정책기획 실장이 참석했으며 패널 토론에는 정진삼 광주장애인문화협회장·이현미 광주민예총 사무처장·박홍근 나무심는 건축인 운영위원장·윤준혁 상상실현네트워크 사무처장이 자리했다. / 김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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