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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위한 민관위 구성’ 촉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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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촉구하고 대통령직속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민관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는 오늘(25일)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과 한국문화기술연구원 광주설립 공약을 발표하고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현재 조성사업은 국책사업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조성사업은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핑계로 산적한 과제와 현안은 후순위로 방치되고 도시전체에서 수행돼야할 조성사업은 문화전당에 매몰되고 있다“며 ”컨트롤타워이자 실무를 총괄해야 하는 7기 조성위와 추진단은 아무런 권한과 책임도 없이 존재감을 상실한지 오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문화발전소로서의 기능과 역할은 고사하고 불통의 지하벙커로 전락한 문화전당, 지역의 자산과 문화예술인을 배제하려는 아시아문화원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연대는 끝으로 대통령 직속 민관 위원회 구성과 공약 이행, 법 개정·안정적인 재원 투입·조성사업 추진 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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