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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키워드로 알아보는 광주읍성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내달
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 개강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오형근)은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네 번의 강좌와 대구 문화탐방을 병행하는 제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은 10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광주 읍성을 '읍세권 클라쓰' 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우리 지역 선조들의 삶의 숨결과 발자취 의병의 장소였던 광주읍성이 지닌 민족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강좌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작년, 재단에서 발간되어 큰 호응을 얻은 '광주읍성 이야기' 의 내용을 주제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1강 '읍세권 분양 파헤치기'(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2강 '잃어버린 광주읍성을 찾아서'(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3강 '낮보다 빛나는 읍세권의 밤'(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 ▲4강 '한시 속 읍세권 감성'(박명희 전남대 교수)로 꾸려졌으며 28일에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과 함께 대구형무소, 달성공원, 청라언덕,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 대구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도 이어진다.
수강생은 선착순 25명까지 모집하며 오는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62-234-2727)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교재비와 답사비를 포함한다.
오형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만큼이나 빠르게 지역의 유·무형의 역사·문화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우리 재단은 진정한 광주 정신의 뿌리의 근간인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조사·연구하고 기록하며 함께 공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 또한 그런 일환으로 마련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첫 강은 오는 6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읍세권 분양 파헤치기’를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잃어버린 광주읍성을 찾아서’(3일,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낮보다 빛나는 읍세권의 밤’(20일,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 ‘한시 속 읍세권 감성’(27일, 박명희 전남대 교수)가 펼쳐진다.
한편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지난 2011년 개강해 기후, 질병, 음식, 여행, 사랑, 풍자와 해학 등 독특하고 깊이 있는 강좌로 지역민의 큰 호평을 받아왔다.
출처: 무등일보(https://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