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림

언론보도


    기사 바로가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10906095600054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문화예술단체가 문화예술회관장을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키로 한 광주시의 조치에 대해 거듭 비판하고 개방형 직위 유지를 촉구했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한국민족극협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상실현네트워크는 6일 공동 논평을 내고 "지난 2일 광주시의 일방적인 문화예술회관장 개방형 직위 해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시가 '현안 처리 후 개방형 직위 내년 상반기 지정 추진'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시의 입장은 진일보한 조치이나 진정성 있는 해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시가 주장하고 있는 당면 현안은 새삼스러운 일이거나 촌각을 다투는 사안도 아니며, 업무 공백 또한 관리 감독의 주체인 시가 충분히 담당할 수 있는 범위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회관 리모델링 등 중요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인사에게 공백이 발생하면 업무에도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개방형 직위를 해제하고 최대한 빨리 다음 관장을 임명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개방형 직위를 해제하지만 이후 상황에 따라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해명했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설사 시의 주장대로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이 배치돼도 업무 기간이 짧아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것이나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시는 문화예술회관 관장 개방형 직위를 유지하고, 조속한 후속 조치로 광주시 문화행정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단체 외에도 광주시립극단 부조리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광주청년유니온, 조선대 교지편집위원회 민주조선 등은 지난 2일 별도의 공동 성명을 내고 시의 개방형 직위 해제 조치와 '보은 인사'를 비판했다.

     

    이용섭 시장이 문화행정을 혁신하고 문화계와 소통하겠다면서 처음으로 개방형 직위를 도입해 시장 선거 당시 자신을 도운 '정치인 출신'인 성현출 전 남 구의원을 관장으로 임명한 뒤 성 관장이 임기를 6개월가량 앞두고 사직 의사를 밝히자 곧바로 개방형 직위를 해제키로 하면서 보은 인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출처 : 연합뉴스


    주소:(우)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3 (금남로3가) 삼호별관 2층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주소:(우)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3 (금남로3가) 삼호별관 2층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