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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진상규명·책임자 문책" 촉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문화단체가 아시아문화원의 '5·18 특별전 작품 홍보물 전두환 문구 삭제'에 대해 광산구청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성흡 작가의 5·18 특별전에 사용된 전시 홍보물 '전두환' 문구 삭제를 최종 요청한 기관은 광산구청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전시회의 주최·공동 주관 기관인 광산구청이 아시아문화원의 삭제 과정을 동의했다"며 "전시회 운영 용역 수의계약을 체결한 홍보 업체 대표에게 해당 문구 삭제를 최종 요청한 기관도 광산구청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청이 윤상원 열사 정신계승 사업을 구정의 핵심 성과로 홍보하면서도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인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광산구청은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단체는 "이 사건의 모든 과정을 이경윤 청와대 문화비서관(전,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이 인지하고 있었다"며 "담당 직원에게 '작가도 동의했어'라고 확인했을 뿐 홍보물 훼손에 대한 문제의식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산구청과 아시아문화원은 홍보물에 '전두환'의 문구를 삭제했는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 마련, 담당 부서장 엄중 징계, 정치·도의적 책임 차원에서 문화원장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청와대는 이번 사건 당사자이며 담당 부서 책임자인 이경윤 문화비서관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원은 다음달 1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열리는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하성흡의 수묵으로 그린 열사의 일대기' 추진 과정에서 전시를 홍보하기 위해 하성흡 작가의 작품 1점을 활용해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에 사용된 작품은 광주시민이 '전두환을…'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는 차량에 탑승해 유인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 포스터에는 '전두환을…'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채 제작돼 홈페이지 등에 게시됐고 아시아문화원은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한 뒤 게시물을 원상복구 하고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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