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5·18 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토) 10시, 네 번째 지역문화교류마당 “김향득 다큐사진작가와 함께하는 ‘5·18 사적지 공감투어’”를 개최한다.
‘5·18 사적지 공감투어’는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5·18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수립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투어는 화순 너릿재(화순사적) △주남마을 인근 민간인 학살지(사적14호) △광목간 민간인 학살지(사적15호) △들불야학 옛터(사적27호) △광주교도소(사적22호) △5·18구묘지(사적24호) 순으로 둘러볼 이번 공감투어는 김향득 다큐사진작가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공감투어 출발 전 ‘사진으로 보는 5·18 사적지’ 강의를 통해 5·18 전체 사적지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김향득 다큐사진작가는 1980년 5월 당시 고등학생으로 시민군에 참여했으며, 마지막까지 계엄군에 맞서 전남도청을 지켰다. 이후 5·18 사적지와 옛 전남도청 등을 꾸준히 사진으로 기록하며 5·18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여희망자는 5월 21일까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