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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발간한 '광주역사문화자원'(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2020.1.14 /뉴스1 © News1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이한열 열사와 위르겐 힌츠페터, 조비오 신부 등 45명을 엮은 '광주 역사문화자원 인물편'을 출간했다.

광주지역의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사업을 지속해 온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200여명이 넘는 광주역사문화자원 인물 목록 가운데 전통시대와 근현대시대 인물 중 45명을 1차로 선정해 이번 책자를 제작했다.
 

광주 지역의 역사문화와 함께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올곧이 지켜온 광주의 정신 △광주에 이야기를 남긴 사람들 △양림역사문화마을, 근대문화 1번지 △불의에 항거한 광주와 5·18 △남도 문화의 뿌리, 광주 예술 △민주화의 길에 서서 등 6가지 주제별로 나뉜다.

특히 고려의 명장 정지 장군, 광주정신의 원류 눌재 박상에서부터 5월의 사제 조비오 신부와 6월민주항쟁의 청년 이한열 열사까지 45명의 인물을 통해 광주의 역사를 알기 쉽도록 풀어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인물을 통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 광주 정신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15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 2층 교육감실에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광주역사문화자원 인물편' 책자 기증식을 갖고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기부한다. 국공립도서관, 각 구청 주민센터, 문화기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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