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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구 선임기자 / 2019/11/05 [11:25]

     

     

     

     

    “아시아문화원장의 전횡과 비민주적인 조직 운영 유감”

     

    광주 시민문화단체, 5일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에게 공개 질의서 발송

     

     

     

     

    최근 아시아문화원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글과 언론이 보도한 내용과 관련 지역 시민문화단체가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광주지역 시민문화단체는 5일 논평을 통해 “아시아문화원장의 전횡과 비민주적인 조직 운영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아시아문화원의 콘텐츠사업을 총괄하는 최정봉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에게 보낸 이메일 중 일부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현 정치인이 넣은 청탁을, 그것도 내용 증명도 되지 않고 공개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는 프로그램을 문화원의 예산을 투여해 사업을 집행한다는 것은 공기관으로서 유지해야하는 투명성과 공정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이기표 원장이 외부의 유력인사의 청탁을 받고 사업을 진행하려는 점을 지적했다.

    최 본부장이 지칭한 현 정치인은 이병훈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사업은 광주 패션사업의 역사를 주제로 한 원로 디자이너 3명과 미디어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그램이었다. 현재 이 사업은 추진이 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이기표 원장이 사업 총괄자인 자신을 제쳐두고 팀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사업 추진을 밀어붙이자 항의성 사표를 제출하고 격렬하게 반발했다. 사표는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수리됐다.

     

     

     

     

    광주지역 시민문화단체는 “아시아문화원이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아시아문화원장의 사적인 이해관계로 문화전당의 사업과 예산이 반영되고 추진되는 것은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지켜가며 아시아문화원과 협력하고자 하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이러한 문제가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가치에도 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병훈 전 문화경제부시장의 청탁 내용 및 처리 결과 ▲아시아문화원장과 전 콘텐츠사업본부장과의 사업 처리 과정 및 결과 ▲컨텐츠사업본부장의 전격적인 사표수리 배경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면서 “11월 9일(토)까지 아시아문화원장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기를 요구하며, 이후 아시아문화원 측의 답변을 검토한 후에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평에는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민예총, 상상실현네트워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행진-지역공연예술비평플랫폼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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