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림

보도자료


    문화경제부시장 도입 취지를 부정한 이용섭 시장의 반문화적 행태에 유감,

    문화경제부시장의 역할과 권한의 명확한 규정 필요,

    차기 문화경제부시장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 퇴임을 하고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민선 7기에 문화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한 이용섭 시장에게 일면 기대를 걸면서, 문화경제부시장은 무늬만 문화가 아니라 책임과 권한을 담보하고 직위에 걸맞은 능력과 자질도 필요하다는 점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민선 7기 출범 이후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의 행보는 존재감을 상실한채 허울만 좋은 문화경제부시장이었다.

     

    광주형 일자리 등 경제 현안에 치중한다는 미명 아래 문화와 관련해서는 총선 경력용으로 적절한 명분이 필요한 역할만 수행했다. 사실상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변화된 환경에 대처하고 지역의 산적한 문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은 방기하였다.

     

    이병훈 부시장의 처신도 문제지만 이러한 상황을 만든 근본적인 원인은 문화를 대하는 이용섭 시장의 편협한 시각과 인사 철학의 부재로부터 기인한다.

     

    시민들의 문화적 삶과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의 구축은 상대적으로 정책의 후순위로 밀렸고, 문화 출자ㆍ출연기관 및 비엔날레 혁신안을 부정하는 인사는 시민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실효적 조치가 전무한 중앙정부를 견인하기 위한 광주시의 정치력은 부재했으며, 문화전당 운영 주체 결정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에도 방치만 하다가 결국 최악의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문화도시 광주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이용섭 시장은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으로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내정하였다.

     

    우선 이용섭 시장은 이병훈 부시장의 내실없는 직무수행을 거울삼아 차기 후임을 내정하기 전에 문화경제부시장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사전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없으면 어떠한 명분을 내세워도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의 행보는 문화는 들러리이고 경제에 치중하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민선 7기 문화 분야의 핵심 공약인 문화경제부시장 도입 취지를 부정한 이용섭 시장의 반문화적인 행태에 유감을 표명하며, 차기 문화경제부시장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9. 10.28(월)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민예총, 상상실현네트워크,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행진-지역공연예술비평플랫폼


    주소:(우)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3 (금남로3가) 삼호별관 2층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주소:(우)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3 (금남로3가) 삼호별관 2층 전화:062)234-2727 팩스:062)234-2728 이메일:r-cultural@hanmail.net
    TOP